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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만들겠다”라는 목적성이 명확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의 소리가 가장 중요해요.
제품기획팀
구본우 책임님
Q. 본우님, 자기소개와 하고 계시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마드라스체크에 입사한지 곧 2년 차가 되는 제품기획팀 구본우 라고 합니다. 일 벌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루한 반복작업은 싫어하고 종종 사람들과 어울리며 몽상에 빠지는 ENFP입니다.
저는 플로우에서 협업툴 서비스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을 찾아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기능에 대한 정책을 정의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기획서를 토대로 디자인팀과 개발팀, 고객과 회사 간의 니즈를 연결해 주는 역할도 저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Q. 마드라스체크에서 어떻게 일하게 되었나요?
저는 처음부터 협업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협업툴과 그룹웨어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도입했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마드라스체크에 입사하기 전부터 워낙 다양한 협업툴을 많이 써봤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지인을 통해 협업툴 플로우를 알게 되었는데요. 쓰면 쓸수록 정말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드라스체크에 재직하고 있는 친구(개발자 장원종님)의 추천으로 현재는 플로우의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마드라스체크를 다니고 바뀐 점이 있다면?
그전에는 대구에 살았었는데 마드라스체크에 입사하게 되면서 서울에 살게 된 점이 제일 크게 바뀐 점 같아요. 서울 살이는 단순히 사는 지역을 옮긴 것이 아니라, 저에게 있어서는 큰 도전이었고 제 커리어에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마드라스체크에 다니면서 그전에 하지 않았던 일들을 많이 시도하고 있어요. 대구에 있을 때는 커리어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계발도 따로 하지 않았어요. 지금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것도, 스스로 기획과 개발 관련 공부를 하는 것도 마드라스체크에 다니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일이에요. 제 삶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아요.
Q. 마드라스체크에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마드라스체크에서 가장 좋다고 자신할 수 있는 부분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업무적인 역량이나 애티튜드, 그리고 일에 집중하는 열정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 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복지 면에서는 워낙 좋은 게 많지만, 유연출퇴근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회사 옆 스포츠 센터에서 수영을 하고, 10시 30분쯤 출근하고 있어요. 10시까지 출근인 회사는 많지만 저희 회사는 11시까지 출근이 가능해서, 덕분에 수영도 쾌적하게 다니고 있어요.
Q. 자기계발은 어떤 걸 하고 있나요?
마드라스체크에는 다양한 동호회가 있어요. 저는 지금 플로그래밍이라는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이라는 팀 이름으로 사이드 프로젝트의 PM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따로 공부하던 것들을 이곳에서 먼저 도전해 보고 성과가 있으면 플로우에서도 시도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 옆에 스포츠 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오전 수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가까워서 좋은 것 같아요.
Q. 플로그래밍 동호회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신지 궁금해요.
자세히 설명을 드릴 수는 없지만, 함께 간단한 것들을 만들어 보고 있어요. 아이디어를 내는 것부터 배포까지 해보려고 노력 중인데, 그 과정에서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걸 연습해 보고 있습니다. 대단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보다는 다들 본인이 자기계발을 통해 익힌 걸 실무처럼 사용해 보는 게 주된 목적인 것 같아요.
개발자는 본인이 공부한 걸 적용해 보고, 저 같은 경우에는 피그마에 계획서를 만들어 보고 있어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분석하는 것도 사이드 프로젝트에 먼저 시도해 보고 실무에서 사용해 봤어요. 실제로 얼마 전에 대표님과 회의를 할 때 구글 애널리틱스로 연습한 걸 플로우에 적용해서 리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Q. 춤 동호회에 들어가셨다고 들었는데, 춤을 원래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냥 춤을 좋아해요. 사실 마드라스체크에 오기 전에 두 달 정도 춤을 추다가 서울에 오면서 못하게 되었어요.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내 감정을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보통은 몸이 아닌 말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잖아요.
개발팀 원종님과는 초등학교 동창인데, 원종님이 동호회를 만들어서 배워보자고 제안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Q.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요새는 캠핑에 빠져서 캠핑을 자주 가고 있어요. 이제는 너무 더워져서 조금 힘들지만 그럴 때는 캠핑 장비를 들고 한강에서 캠프닉(캠핑+피크닉)을 하며 쉬는 날에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큰 과제로 진행했던 간트차트 리뉴얼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배포되어 있는 간트차트를 전면 리뉴얼 해야 하는 과제였는데 정말 많은 동료분들이 도움을 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다양한 데이터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내고 가설을 증명해야 했는데요. 대표님과 제품기획팀 김원모 팀장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 주셨고, UX∙UI에 대해서는 디자인팀 이나영 팀장님이 많이 도와 주셨어요. 특히, 고객 인터뷰와 VOC 니즈를 함께 도와주고 고민해줬던 CX본부 박예랑 본부장님께 정말 감사했는데요. 저희는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만들겠다”라는 목적성이 명확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의 소리가 가장 중요해요. 그 고객의 소리를 담당하시는 분인 박예랑 본부장님이 고객분들이 어떤 의견을 내고 있는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기능을 명확하게 설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모든 팀의 리더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든든했고 기억에 남습니다.
Q. “플로우에서 이건 내가 기획한 거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만 꼽자면 리텐션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이메일 알림 기능입니다. 플로우의 중요한 알림과 체크해야 하는 업무를 놓치지 않도록 메일로 알려주는 기능인데, 이 기능으로 플로우에 재접속하게 된 유저 수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정확한 수치는 내부 규정상 공개할 수 없지만 플로우 서비스의 리텐션을 높이는데 기여를 한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기획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플로우를 처음 봤을 때부터 들었던 생각은 ‘대학생들이 사용하면 좋겠다’였습니다. 수업에 따라 프로젝트 방을 만들어 팀을 구성하고 팀 안에서 자료도 공유하고 서로 태스크 관리도 하면서 나중에 교수님께 과제 피드백을 요청하는 그런 걸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요. 플로우 유니브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400개가 넘는 대학교와 대학생을 타겟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그냥 바람일 뿐입니다.
Q. 예비 후배는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나요?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예비 후배님들이 들어온다면 기획 업무를 잘하시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우선적으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가치를 잘 아는 분이었으면 합니다. 플로우에서 PM은 디자인팀과 개발팀, 그리고 CX팀 등 많은 부서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일할 때 에너지를 얻고 시너지가 더욱 커지는 분이 들어온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함께 일하는 팀장님과 팀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희 회사가 아직 한창 성장 중이라 정신없이 일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팀장님과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본우님은 앞으로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항상 플로우 서비스를 사용할 사용자에게 집중하고, 와우 포인트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