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학회 추계학술대회]’디플정’ 중간 점검 한자리
전자신문 류태웅 기자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실현을 위한 정책 점검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글로벌 디지털혁신의 주역,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 혁신과 정책 관련 최신 논문, 적용 사례 등이 집중 소개됐다. 총 7개 트랙과 2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사이버 보안, 국방 디지털혁신 등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스마트시티에서 디지털 정책 △디플정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디지털전환 추진 성과 및 대국민 서비스 방안 △국방디지털서비스 혁신 포럼 등 기획 세션도 진행됐다.
권헌영 IT서비스학회장은 “대한민국 전자정부 55년 역사와 디지털 혁신 성공은 공공기관 임직원의 피와 땀, 역대 대통령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 주도 의지와 자신감 덕분”이라며 “학회에서 노고를 기리고 성취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2023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단체 부문 IT서비스 기술 혁신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엘지전자 H&A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상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받았다.
IT서비스 일자리 혁신 분야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롯데멤버스와 시큐레터가 수상했다.
교육 IT서비스 혁신 분야 교육부 장관상에는 에누마코리아가 수상했다. 단체부문 국방 IT서비스 혁신 분야 국방부 장관상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마드라스체크가, 전자신문사장상은 엘아이지넥스원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와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상은 이재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기획팀장이 수상했다. 김현철 공군 정보체계관리단 체계개발대장과 박원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국방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은 이재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이 받았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IT서비스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방부가 후원한다.
김광용 심사위원장(숭실대 교수)은 “객관적 업적 증빙자료로 수상자를 평가·선정했다”면서 “수상자 업적이 IT서비스 산업 전반에 확산·전파돼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