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터뷰는
“플로우를
세계 1위의 협업툴로 만들겠다.”는
큰 꿈을 가진
PM팀 김주찬 책임님입니다.
😊
2020.02.01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하시는 업무소개를 부탁드려요.
노원구에 살고 있는 PM팀의 김주찬이라고 합니다.
마드라스체크에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Product Manager라는 직무입니다. Product Manager는 단순히 상품을 기획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품을 좀 더 전략적으로 시장에 나가게 할지, 또는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플로우를 좋은 제품이다 라고 느끼게 할 수 있을지를 계획하고 실현해내는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roduct Manager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oduct Manager는 처음 고객들에 대한 요건을 수렴을 하고, 수렴한 요건을 듣고 분석을 합니다. 요건을 저희 상품에 어떻게 녹여내야 더 잘 작동되고,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분석을 하게 되고, 이행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 화면부터 그려요. 이를 화면설계서라고 하는데… 화면설계서를 기획합니다.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사용자의 경험을 토대로 ‘버튼을 좌측에 넣는다, 우측에 넣는다’ 이런 식으로 화면설계서를 그리구요.
그 다음 디자인 팀에게 리뷰를 드려서 우리가 생각하는 UI/UX는 이렇다, 여기에 맞춰서 디자인을 잘 그려주세요 라고 협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스케치를 한다고 하면 디자인팀에서는 스케치에 색깔을 입혀주셔서 실제적으로 더 이쁘게 만들어 주시구요.
그 다음 퍼블리셔 단계로 넘어가서, 아… 퍼블리셔는 실제 보여지는 화면을 그려주는데 개발자와 디자인팀의 중간에 위치한 역할이다라고 할 수 있죠. 개발자들은 백 단위에서 돕는 일, 퍼블리셔는 앞에서 실제로 보여지는 동작을 넣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후 개발자들이 뒷단에서 실질적으로 기능이 동작하도록 작업해주시고, 우리 PM팀에서 한 번 더 검수를 진행해서 제품의 완성을 주도하고 있어요.
팀원 모두가 같은 업무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자면, 원모 팀장님은 플로우에 있는 클라우드를 중점으로 잡으셔서 그 쪽 제품을 설계하면서 성공적으로 나가도록 만들어 주시고,
저하고 승호님 같은 경우에는 엔터프라이즈, 즉 프라미스형 회사들을 중점으로 해서 회사에 맞춘 커스터마이즈를 합니다. 그리고 윤재 님은 미국에 진출하는 보라워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PM팀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우리 회사에 제품 설계팀이라고 있었어요. 제품설계팀은 기획 쪽을 담당하는 파트였고, 저는 IT기획자로서 UI/UX 쪽을 공부를 했었기에 PM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플로우의 A부터 Z까지 책임을 지고 계시는데 Product Manager가 되기 위해서 적합한 성격이 있을까요?
성격이라기 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잘 스며들고,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Product Manager에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PM이라고 하면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요.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고… 또 많아요.
커뮤니케이션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게, 요건이 들어왔는데 처음 부터 잘못 설계가 되면 모든 프로젝트가 다 무너지는 거 잖아요. 잘못된 설계가 되면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 모두 다 공수를 날리게 되죠.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고,
보통 디자인팀, 퍼블리셔,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해서 조합을 만들어 가야 하는데 거기서 불화가 일어나면 조합이 무너지게 되잖아요. 그래서 소통을 잘하는 성격을 가진 분이 적합하다고 생각이 돼요.
PM 업무를 하면서 전공(컴퓨터공학과)이 제일 도움이 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사실 개발자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어려워요. 비전공자들이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머리속에 구상하는 것이 부족하거나 어려울 수가 있거든요. 당연히 개발자들은 개발자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고, 개발자의 언어를 비전공자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 뒤에 소통을 하게 되면 잘 통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점에서 좋지 않나 생각해요.
Q. 입사한지 1년이 넘으셨습니다.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보람됐다 느낀 점이 있을까요?
하나 있죠. 정말 저로서 뿌듯한 경험인데, 우리가 원래는 iOS에서 아이폰에만 앱을 지원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패드용 앱을 기획을 하게 되었고 (당연히 다른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긴 했지만)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딱 결과가 나왔을 때, 사용자분들이 앱스토어 리뷰에 ‘아이패드용 정말 좋다.’ 같은 좋은 리뷰를 많이 올려주셨더라구요. 그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이패드용 앱은 구성이 어떻게 다른가요?
아이폰으로 플로우를 보게 되면 이렇게 하나의 앱만 나와요.
근데 아이패드는 이게 따로 있고 컨텐츠 부분이 두개의 화면으로 나와요. 눌렀을 때 바로 우측에서 볼 수 있으니 유리하죠.
Q.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따로 생각은 안해봤어요. 아직까지 죽을 만큼 힘들다 이런건 없어가지고.
조금 아쉬운 것은 저희가 엔터프라이즈형을 도입하고 있잖아요. 엔터프라이즈형은 환경이 다 달라요. 그래서 저희 제품을 넣었을 때 동작을 안 하는 게 몇 개가 있어요. 그럴 때 많이 힘들어요. 고객사 분들의 니즈에 맞추어 저희들도 최대한 빨리 좋은 제품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환경에 따라 다르다보니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가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Q. 향후 업무 계획(목표)과 예비 지원자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플로우가 국내에서 제일이고 1위 잖아요. 근데 저는 세계에서 1위로 만들고 싶거든요. 그만큼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으로 키워서 세상에 내보냈을 때 ‘와~ 이 제품 괜찮다.’ 이런 입소문이 나서 전 세계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에요.
우리 회사에 들어왔을 때 장점을 말씀드릴께요. 흔히 말하는 가,족~~~~~~ 같은 회사가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회사는 그런 분위기 보다는 친구 같은 분위기 같아요. 정말 사람들 때문에 단 한번도 힘든 적이 없었어요. 사람들 덕분에 너무 좋았고 같이 일할 때 힘이 나는 사람들이어서 친구 같은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장점이고,
두 번째로는 협업툴 분야가 한창 붐이 잖아요. 언택트에 가장 적합하고. 그래서 저는 작년(2019년)에 비해 우리 회사가 200프로 이상 성장을 했다고 느껴요. 그 성장에 있어 지금보다 내년에 더 큰 성장을 할텐데, 그런 성장을 같이 누릴 수 있다, 그리고 회사를 함께 키울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