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인터뷰는
IT컨퍼런스에서
마드라스체크를 대표하는
스피커가 되고 싶은
모바일개발팀 김용태 팀장님입니다.
😊
2020.03.02
01. 직무와 자기 소개
Q. 팀장님, 자기소개와 함께 모바일개발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R&D본부 모바일개발팀의 팀장이자 iOS 개발을 하고 있는 김용태라고 하구요, 이 회사의 5명의 창립멤버 중 한명입니다.
일단 저희 모바일개발팀은 마드라스체크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앱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팀이구요.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모든 서비스의 주가 모바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회사의 주된 서비스인 모바일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중의 핵심을 담당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마드라스체크에서 생활하면서 인상깊다고 느낀 문화는 무엇인가요?
사실 다른 회사와 비교하기에는 제가 원클럽맨이라서… 원래 저는 웹케시에 입사를 했었고, 사내 벤처로 마드라스체크에 입사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 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구요. 그래서 다른 회사와의 비교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대신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한다면 모두가 굉장히 친근한 문화, 즉 대학교 동아리 같은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직급은 존재하지만 직급상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막내도 저에게 막 대할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표님에게 그럴 수 있는 ㅎㅎㅎ 그러한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서로간에 신뢰관계가 깊고 친해요. 회사에서 일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이 힘들어도 사람만 괜찮다면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면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모바일개발팀의 앱개발자는 iOS와 안드로이드 두가지 OS를 모두 다룰 수 있어야 하나요?
그것은 아니구요. 보통 모바일 플랫폼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두 개로 양분화가 되어 있는데 각각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달라요. 이것을 개발하는 플랫폼도 다르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한 사람이 양쪽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개발자들이 나누어져 있어요. iOS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02. 가장 보람있는 순간
Q. 마드라스체크의 창립멤버로서 그 동안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 보람이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면 우리 회사의 베이스가 된 J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2017년까지는 휘청거렸었는데,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준 J사 프로젝트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보람일 수 있겠구요. J사 프로젝트를 터닝포인트로 삼아서 회사가 성장가도로 나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업무 중의 보람이라고 한다면 고객들의 좋은 피드백이에요. 우리 개발팀은 고객과의 접점이 많이 없어요. 보통 고객과는 CX본부나 AM본부에서 만나게 되는데, 거기에서 고객님의 좋은 피드백을 가지고 온다면 저희도 굉장히 기분이 좋죠.
그리고 유일하게 고객과의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있는데… 앱을 만들고 앱스토어에 배포를 하면 고객들이 ‘앱이 좋다, 싫다.’ 댓글과 리뷰를 달 수 있죠. 거기에 좋은 말들, ‘만족하고 있어요, 좋아요.’라는 글이 달릴 때 내가 그래도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라는 소소한 보람을 느끼곤 하죠.
Q.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 어려움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까 말했던 J사 프로젝트… 그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는 쉽지가 않은 작업이었고, 퇴사의 위기도 몇번 왔었구요. 그렇습니다.
제가 마드라스체크에서 5년간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사실상 그 때 였던 것 같아요. 고민도 많이 했었구요.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03. 예비 모바일개발자에게
Q. 어떤 분들과 모바일개발팀에서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일단은 제가 팀원을 뽑기 위해서 면접을 들어가게 되면 제일 먼저 보는 면이 우리 팀원,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융화될 수 있는가. 친해질 수 있는가. 사실 이런 부분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실력은 본인의 노력으로 키울 수 있지만 융화성, 친화력은 개인의 성격이고 바꾸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그런 면을 갖추고 있다면 일을 하기가 수월하고 좀 더 대화를 건네기도 편하겠죠. 친해서 저를 막대해도 좋구요. 저는 그렇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구요.
능력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은 능력이 부족해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대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이 뚜렷하고, 그만큼 본인의 능력을 레벨 업 시키려는 생각이 확고하다면 좋겠어요. 어쨌든 회사는 프로들이 일하는 곳이니까 프로 정신을 가지고 있는 분이 오시면 즉각적으로 환영하죠. 저희는.
Q. 팀장님께 드리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마드라스체크에서 본인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회사를 처음 창립할 때 대표님이 저에게 물었던 질문이기도 해요. 너의 비전, 목표는 뭐냐. 제가 그 당시 대답을 했던 게… 개발자들만 하는 컨퍼런스가 많거든요. 회사가 네이버나 카카오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져서, 이러한 대형 컨퍼런스에 나가서 ‘나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를 개발하고 있는 김용태라고 한다.’라고 많은 청중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회사의 스피커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5년 전에 이야기 했었어요. 사실 5년 전에는 제가 iOS 개발을 처음 시작 했었을 때 거든요. 그렇게 목표를 말씀드렸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그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대중들 앞에 서서 나는 이러한 것을 개발했고, 이러한 기술을 써봤고,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그렇다면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