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GF리테일·이랜드 등 대형 고객사 확보
ZDNet Korea 김민선 기자 – 2020/09/03
‘대기업이 쓰는 협업툴’ 타이틀을 거머쥔 업무 협업툴 ‘플로우’가 그동안 아웃바운드(잠재 고객 무작위 영업) 영업 하나 없이 입소문만으로 영업을 해와 업계 관심이 쏠린다.
보통 중견·대기업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솔루션의 일종인 그룹웨어, IT 회사 개발팀에서나 쓴다는 협업툴, 파일공유 기능이 덧붙여진 커뮤니케이션 툴 메신저. 풀로우는 이 세 가지 제품군의 장점을 모두 가진 신개념 협업툴로서,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직원 수천명 규모 대기업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플로우 운영사 마드라스체크는 2016년 출시 이래 전담 영업 인력 없이 입소문만으로 매해 일평균 가입 인원수를 갱신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시기와 비교하면 일평균 가입자 수는 30% 이상 증가했다. 매월 90개 이상의 회사가 플로우를 도입하는 추세다. 올해를 원년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학준 마드라스 체크는 “플로우 출시 이래 올해까지도 아웃바운드 영업 없이 정말 지인 추천이나 외부인 초대 기능, 바이럴로만 고객이 늘었다”며 “이는 B2B(기업간 거래)에선 특이한 사례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영업방식을 말하면 신기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고객 유입 경로나 최종 도입 기업 수라는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의 전략을 이용해, 얼리어답터(신제품 마니아)나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은 팀)을 응원하는 이용자들에게 환영받는 솔루션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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