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던지요!
Q. 상훈님, 자기소개와 하고 계시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퍼블리싱파트에서 코드 치고 있는 김상훈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은행원(인턴) 출신이지만 현재는 마드라스체크에서 퍼블리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퍼블리싱파트는 마드라스체크에서 신규 기능이나 페이지가 기획되고 디자인이 나오면 그 의도와 시안에 알맞은 코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해요. 1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면, 거기에 기능적인 개발 작업이 붙으면서 최종적으로 페이지나 기능이 완성되는 거죠. 주로 마크업, css 코드를 작성합니다. 플로우의 메인 서비스와 홈페이지까지 맡고 있습니다.
Q. 경영학을 전공하셨는데, 코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에 코딩은 대학 시절 취미 중 하나였습니다. 제 주변에 컴퓨터공학과 친구들이 많다보니, 코딩 분야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는데 점차 흥미가 생겨서 꾸준히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원래 전공인 경영학을 살려, 은행사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막상 꿈꾸던 은행원이 되어보니, 저의 적성엔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다가, 제가 평소에도 재밌어하는 코딩을 제대로 배워서 업으로 삼기로 결심했어요.
Q. 마드라스체크에서 어떻게 일하게 되었나요?
원래 있던 곳에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던 찰나에,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마드라스체크에서 포지션 제안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 늘 사용하던 업무 협업툴을 제가 직접 만들고 디벨롭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꼭 합격하겠다’라는 각오가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면접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죠. 다행히도 저를 좋게 봐주셔서 들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Q. 마드라스체크를 다니고 바뀐 점이 있다면?
이전에 비해서 회사 동료들과 훨씬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동호회도 들어가고 이런 게 이전의 저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어서 새로운 제 모습을 찾게 된 것 같아요.
Q. 상훈님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농구가 취미였는데, 손목을 다친 이후에는 취미를 찾는 것 자체가 취미가 되었습니다. 레고도 조립하고, 자전거도 타고, 게임하려고 플스도 사보고, 주말에 일정 비워두고서 넷플릭스로 드라마 정주행도 하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동안 가입하지 않았던 사내 동호회에도 두 군데나 들어갔어요.
그리고 캠핑도 좋아합니다. 마드라스체크 복지 중 휴양 시설 이용 지원 제도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휴양 시설이 많이 추가가 되었거든요. 점점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그중에 캠핑장도 추가되어서 기뻐요. 기대 중입니다.
Q. 마드라스체크에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 마드라스체크의 동료분들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천국같이 좋은 곳이어도 그곳에 함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같은 팀이든 다른 팀이든, 업무적으로 많이 접점이 있든 없든 간에 모두에게 다 배울 점이 있고, 밝은 분들이어서 좋습니다.
Q. 업무 중,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계획을 짜고, 그 계획에 몸을 그대로 맡기며 일을 처리해가는 플랜맨 스타일이어서 처음 계획과 일정, 요건 등이 많이 틀어질 때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제가 ISTJ거든요. 근데… 해야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업무 모아보기 페이지를 고도화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플로우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페이지이기도 하고, 승호님, 소이님, 성호님, 본우님, 나영 팀장님, 원모 팀장님, 그리고 대표님까지 많은 분들과 여러 번의 회의 그리고 개선안 등을 논의하며 완성해 나갔던 프로젝트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은 고민과 노력이 들어갈수록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고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같이 참여했던 분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가?
Q. 마드라스체크에서 일하며 가장 높아진 능력치가 있다면?
책임감입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리더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파트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됐어요. 저를 이끌어 주셨던 이전 직장들의 팀장님들께 저 같은 녀석을 잘 케어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연락드리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을 정도로 저에게는 새롭고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경험은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Q. 함께 일하는 퍼블리싱파트 팀원들을 소개해 주세요.
저의 동료 다영님과 소연님은 놀 때 놀고, 일할 땐 누구보다 집중하고, 할 말은 하는 강력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하니까 너무 든든하고 좋습니다.
두 분의 장점은 너무 많지만 한 가지씩만 말씀드리자면, 다영님은 손이 빠르셔서 스피디하게 업무처리를 해주세요. 소연님은 원래 디자인을 하셨던 게 있어서 그런지, 제가 갖고 있지 못한 꼼꼼함을 가지고 계셔서 완성도 높은 업무처리를 하십니다. 두 분 다 제가 하지 못하는 역할들을 해주셔서 퍼블리싱파트가 더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Q. 함께 일하는 팀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내가 사용해 본 가장 좋은 협업툴이 플로우라는 말을,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스스로’가 얘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Q. 예비 팀원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나요?
다른 사람에게 배울 준비가 되어있고,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나눌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Q. 상훈님은 앞으로 어떤 웹퍼블리셔가 되고 싶으신가요?
꼭 되고 싶은 웹퍼블리셔라기보다는, 항상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