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인터뷰는
웹서버개발팀
공통 2파트의
장소이 책임님 입니다.
😊
2021.09.03
01. 직무와 자기 소개
Q. 소이님, 자기소개와 함께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웹서버개발팀 공통 2파트의 장소이라고 합니다.
저희 공통 파트는 플로우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새롭게 보완해 나가며 개발하는 파트에요. 한마디로 플로우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저는 데스크탑 설치형 플로우와 채팅 개발을 주로 맡고 있고, 9월 1일에 오픈된 플로우 리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웹서버개발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되고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협업툴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로 입사하기 전에 프로젝트로 직접 협업툴을 기획해서 개발하기도 했고요.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많이 성장하고 있고, 사용자도 많고, 그만큼 피드백도 빠르다 보니 하루하루 고객지향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협업툴 개발에 매력을 느껴 마드라스체크 웹서버개발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개발 전공자가 아니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개발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전공자와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역량을 갖추려고 남들에 비해 두~세배의 시간을 들였던 것 같아요. 저는 노력도 습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개발에 투자하며 노력하는 시간 자체를 저만의 생활 습관으로 꾸준히 유지하려고 했어요.
성장하기 위해 만든 습관 중에 하나 더 있다면 기록하는 습관이에요. 과거에 적어놨던 고민의 흔적이, 시간이 지나서 봤을 때 더 깊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짧게나마 제가 개발한 내용이나 배운 것들을 기록해놨었는데 지금도 개발일지를 쓰는 습관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여전히 시간은 좀 들지만 긍정적인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이전에 2년 정도 주로 기획하는 일을 했었는데, 무언가 기획을 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떠올린 생각과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를 모르는 데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거든요. 직접 내 손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개발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개발을 하는 동안 스스로 다른 일에 비해 몰입도가 높고 효율도 높은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무엇보다 일의 결과가 명확하기도 해서 이 일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 것 같아요.
02. 마드라스체크의 생활
Q. 마드라스체크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젊은 분들이 많고, 연차의 차이가 비교적 크지 않다 보니 수평적인 느낌이 있어요.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자유롭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성장해야 된다는 마인드가 강해서, 다 같이 열심히 하는 느낌이 들어요. 각자 본인의 업무에 대한 욕심이 많은 점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문화인 것 같아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회사의 가장 좋은 문화이자 다른 회사와의 다른 점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떤 성향의 소유자가 마드라스체크에 어울릴까요?
우리 회사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DB, 인프라의 경계 없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약한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성장하려고 하는 욕구가 많은 분들이 확실히 우리 회사에 그리고 개발자로서 어울리는 성향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03. 가장 보람있는 순간
Q. 업무를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을 때, 아니면 기능 오류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이 개발의 매력 같아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된 기능을 적용하거나, 오류를 해결하고 나서 ‘불편함이 해결됐다, 전보다 편해졌다’라고 고객들이 이야기해주시면 보람을 느껴요.
Q. 그렇다면 어려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반대로 개발한 기능에 미처 예상치 못한 사이드이펙트가 터지면, 그날 꿈에 나올 정도로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공통 파트의 경우엔 바로 서비스 운영에 반영되는 업무들을 다양하게 처리해야 하다 보니, 그만큼 고려해야 하는 부분도 많거든요. 더 넓고 깊이 있게 고려해야겠다는 반성도 하게 되고 업무할 때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죠.
사실 한 분을 딱 골라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은 함께하는 모두가 서로 힘이 되는 감사한 존재인 것 같아요.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발 벗고 나서서 함께 고민하는 서버개발팀 동료분들께 제일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항상 서로의 업무 상황을 최대한 배려하며 협업해 주시는 타 부서 분들께도 감사하고요. 그리고 팀장님, 파트장님들도 항상 팀원들이 편하게 의견을 내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04. 예비 웹서버개발자 에게
Q. 앞으로의 업무 계획과 예비 지원자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플로우가 리뉴얼 됐잖아요. 바뀐 것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빌드업 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플로우를 고도화하는 것이 향후 몇 년의 과제일 것 같은데, 이용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도 많이 투자하면서, 저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우리 회사와 서비스가 성장이 빠른 만큼 구성원들도 자주 변곡점에 마주한다고 생각해요. 기능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개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툴과 업무방식 등에도 긍적적인 변화를 주려고 모두가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즐길 줄 아는 열정적인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