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준 대표, 글로벌 K-SaaS 위한 플로우의 비전 소개
헬로티 함수미 기자
SaaS 페스타 ‘flower 2023’이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리더들의 축제’라는 주제로 4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하는 ‘마드라스체크’가 주최하고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등 웹케시그룹이 후원하는 SaaS 페스타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국내 SaaS 산업의 앞선 기술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기관들에게 최고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플로우를 서비스하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전 세계 일하는 법을 바꿔버린 뉴 디지털 업무 혁명’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K-SaaS를 위한 플로우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OTT 서비스, 이커머스, 배달 등 분야를 불문한 ‘구독 시대’가 도래했다. 비용, 리소스, 전문성 등의 이유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매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SaaS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SaaS를 바탕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것도 기업의 주요 경쟁력이 됐다. 직원은 실시간 협업 도구를 사용해 일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기업은 협업 도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하고 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워크플레이스 기술’은 비즈니스 혁신에 공통된 전략이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일을 더 잘하게 만들어주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 협업툴”이라고 소개했다.
2015년에 설립한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서비스는 현재 20개국의 나라에서 유료 구독 중이며 자동차, 정부, 금융, 프랜차이즈, 제약,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플로우를 이용하고 있다. 이학준 대표는 2023년 중점 투자 과제로 글로벌, 연결, AI와 스마트 리포트, 보안을 꼽았다.
플로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며 이학준 대표는 외국에서 쓸 수 있는 한국의 앱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학준 대표는 어느 나라에서든 플로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연결 분야에서는 다른 SaaS 서비스/더 많은 제품과 유기적인 연동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 전했다. 협업툴의 장점은 복잡한 업무의 단순 연결을 통한 업무 시간, 업무양 단축이다. 플로우는 AI 기술과 이를 통한 스마트 리포트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근 ChatGPT 활용이 높아지며, 기업의 비밀이 클라우드상 노출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플로우는 ChatGPT 사용으로 인해 사내 정보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학준 대표는 “2023년 플로우의 목표는 현재 글로벌 20개국에서 확대된 50개국 이상 진출이 목표다. 글로벌 SaaS 시장에서 플로우는 K-SaaS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행사에는 inno.N, 비즈플레이, 바이브컴퍼니, 웹케시그룹, 슈카월드, 쿠콘이 참여해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기관 등에 인사이트와 다양한 사례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