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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협업 툴 ‘플로우’ 개발 팀 “누구보다 잘 쓰고, 이를 토대로 만듭니다”

협업 툴 ‘플로우’ 개발 팀 “누구보다 잘 쓰고, 이를 토대로 만듭니다”

동아닷컴 IT전문 남시현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은 잘 갖춰진 개발자 문화에서 비롯된다. 한 기업의 솔루션은 다양한 배경과 경력의 개발자가 팀을 이뤄 만든 결과물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확한 의사소통과 업무 분담, 그리고 상호 간의 배려와 이해도 필요하다. 관리자의 경우 업무의 진행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배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 보수까지 함께 진행하는 조직이라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공유하는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대다수 개발팀은 조직 성향에 맞춰 업무 간 소통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인 협업 툴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개발팀은 노션, 지라, 트렐로, 컨플루언스 등 개발 상황에 최적화된 형태의 협업 툴을 사용하는데, 협업 툴 자체를 만드는 기업은 어떨까? 협업 툴 ‘플로우’를 서비스하는 기업, ‘마드라스체크’의 경우 개발팀 자체가 플로우로 소통하며, 영업이나 마케팅, 고객경험팀 등 타 조직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하고 있다. 협업 툴 기업의 개발 문화는 어떻게 다를지, 마드라스체크 R&D 본부 개발팀과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눠봤다.

“플로우, 연결의 힘으로 일을 쉽고 가치 있게 만드는 협업 툴”

마드라스체크의 R&D 본부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팀, 보안 인프라팀, 엔터프라이즈 개발팀, 기술지원팀, 그리고 글로벌 개발팀까지 총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유민호 팀장은 18년 11월 입사해 현재 SaaS 개발팀에서 팀 운영을 비롯한 개발 업무를 맡고 있으며, 장소이 책임 역시 SaaS 개발팀에서 웹서버 개발 및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임석현 책임은 글로벌 개발팀 소속으로, 지난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닝메이트’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먼저 유민호 팀장에게 마드라스체크 개발팀의 분위기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유민호 팀장은 “고객이 직접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스타트업인 만큼, 개발 환경도 기민하게 구축돼있다. 프로젝트에 착수하면 목표를 설정하고, 이 과정에서 개발팀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한다던가, 필요한 점을 즉각 반영하는 등 유연한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고 큰 틀을 설명했다.

이어서 “업무를 프로젝트 단위로 구분하고, 취합 및 관리하기 위해 플로우를 활용하고 있으며, 노션도 함께 쓰고 있다. 플로우를 활용하면 과제들을 프로젝트화, 리스트화해서 정리할 수 있고,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가 겹치지 않고 각각 진행되도록 한다. 또한 간트차트를 활용해 각자가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채팅이나 캘린더, 작업 내역 등을 살펴볼 수도 있어서 업무에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플로우를 중심으로 한 몸처럼 작업하는 게 핵심이다.

협업 툴 플로우의 장점은 업무 단위를 프로젝트로 구분해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팀에서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을까? 유민호 팀장은 “업무에 따라 각각 다른 사무실 공간을 쓰는 것처럼, 개발팀도 업무 성격에 따라 의사소통, 업무 추적, 자료 공유, 요청 등으로 프로젝트를 구분한다. 이렇게 구분하면 플로우를 활용한 프로젝트 효율이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요청된 문제를 해결하는 웹 QA(품질보증) 프로젝트 항목은 현재 4429개가 완료됐는데, 추후에도 점검이나 개발 이력을 확인할 때 웹 QA만 구분하는 식으로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조직력 있는 개발 환경, 소프트웨어 품질로 직결돼

플로우 개발팀 특유의 활용법 덕분에 심도 있는 개발과 사후 평가도 이뤄진다. 특히 작업 내역을 프로젝트 단위로 하나하나 관리하는 플로우의 특성 덕분에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하더라도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장소이 책임은 “지난해 11월 간트차트를 개선했는데, 당시 150여 개 기업으로부터 고객의 소리를 접수한 뒤, 고객경험팀과 기획팀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핵심 사항을 추려내 빠르게 업데이트했다”라면서, “플로우의 의사소통 방식이 아니었다면 많은 기업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웠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년 대비 업무 게시글 생성 수가 406% 증가했으니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셈”이라고 말했다.

임석현 책임 역시 플로우 덕분에 외부조직과도 투명하게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임석현 책임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일본이나 영국 등 모닝메이트 진출 국가의 기업 사용자를 초대해 프로젝트에 참여시킨다거나, 인수인계를 하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최근에는 MS 팀즈와 애저(Azure) 연동을 계획 중인데, 요청 기업 관계자도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어려움이 적다”라면서, “구글 서비스나 MS 팀즈, 아웃룩 등도 연동할 수 있어서 소통의 효율성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석현 책임은 “글로벌 서비스 개발은 아무래도 현지화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시각을 가져야 하고, 국가마다 다른 가치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관리나 고객 응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므로, 플로우의 개발 문화도 여기에 맞춰 발전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마드라스체크의 개발 문화, 모두가 직접 만들어”

마드라스체크의 개발팀이 협업 툴 플로우를 활용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고 응용하는 역량을 보면 여전히 플로우의 개발은 현재 진행형이고, 더 많은 부분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팀 스스로가 더 나은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서비스를 실험하고 개발한다거나, 자기 주도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테크 문화 세미나가 주목할만한 사례다.

유민호 팀장은 “개발팀에는 매월 진행하는 테크세미나 문화가 있다. 우리 팀원들의 기술적인 고민과 개발 과정 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실험실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플로우를 쓰면서 사용자들이 필요하고 유용하다고 생각할 기능을 먼저 개발해서 사용해 본다. 플로우팀 모두가 직 접 기능을 사용하고 평가하고 실제 서비스에도 반영하는 등의 노력도 하고 있다”라면서, “실제로 프로젝트 내부 대 시 보드를 홈 대시보드로 만든다거나, 플로우 전체를 탬플릿화 하는 기능, 간격 및 테마 조정 등의 UI 개선도 실험실 을 통해 도입된 기능들”이라고 말했다.

특이하게도 개발팀에서 겪은 일이나 사례를 정리한 회고록을 사내 출판하기도 했다. 유민호 팀장은 “개인적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 회고록을 남기는데, 숫자가 늘면서 개발팀에서 하나둘씩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모두가 조금씩 내용을 보탰고, 토스(TOSS) 팀의 출판물인 유난한 도전을 따라 플로우 개발팀의 유난한 회고라는 이름의 책을 만들었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업데이트되는 협업 툴처럼, 성장하는 개발팀​

협업 툴을 개발하는 팀이 꼭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개발팀보다도 특별한 방법으로 협업 툴을 응용하고 있다. 직접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만들고 정리하는 그런 자세로 협업 툴 플로우를 만들고 있다. 플로우를 누구보다도 잘 사용하는 팀이 플로우를 만들고 있으니,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마드라스체크에서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 물어봤다. 장소이 책임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어야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플로우 개발자로서 항상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개발 할 것이다. 서비스와 팀 모두 글로벌에서도 꾸준히 동반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고, 임석현 책임은 “당장은 글로벌 서비스인 모닝메이트의 성공이 최우선이다. 해외 서비스는 국내 서비스와 다르게 24시간 운용되고, 장애도 발생해선 안된다. 서비스가 확실히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한다.

유민호 팀장은 웹케시 그룹에서 사내 벤처로 독립한 마드라스체크의 사례처럼, 사내 벤처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한다. 유민호 팀장은 “대표께서 5년 뒤에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사내 벤처를 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1년 정도 스타트업에 몸담으면서 투자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새로운 시작이 언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때까지는 플로우의 개발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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